2013-01-07

2013년 1월 1일은 화요일.
첫 시작을 화요일로 했으니, 오늘이 2013년의 첫 월요일.
그딴건 별로 중요하지 않고….

주말에는 만사 제쳐두고, 모든걸 잊고 그냥 놀고, 쉬는거에 집중.
일과 상관없이 그냥 그 순간에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며 주말을 보냈다.

주말을 보내고 다시 월요일.
무언가 작업을 해야하고, 조만간 결과물을 내놔야 하는 상황.
하지만 정작 무엇을 하고 있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감도 잡지 못하고,
집중도 되지 않는 상태…

그나마 위안이 되는건 이번주에 내놓을 결과물이 없다는 점.
다음주 부터는 결과물을 내놔야 하는데, 벌써 걱정…;;;

2013-01-01

2013년 1월 1일.

새해 첫날부터 청평 얼음꽃 송어축제 방문.

쉬는날 이라도 마음 편안히 잡생각 안하고 뭔가에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새벽에 일어나서 차끌고 가려고 계획을 세웠으나, 새벽부터 내리는 함박눈 때문에..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지하철 타고 가는 것으로 결정.

7호선을 타고 상봉역까지 가서 경춘선 전철로 갈아타고 청평역으로 이동.
차끌고 다닐때 보다는 이동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편인데,
지하철 요금 1,950원. 왕복해봐야 3,900원.
차로 다녀오면 유류비는 5만원 내외.  세이브되는 비용과 가서 운전 부담없이,
다같이 술도 한잔 마시고 놀다가 복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하철도 좋은듯…
게다가 돌아오는 길에 추위에 떨다가 따뜻한 지하철에 앉아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한숨 잠을 잘 수 있다는 것도 매력.  앞으로는 지하철을 자주 이용해야 할듯.

축제 개장 첫날이라서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내리는 함박눈 때문에..
예상보다 사람은 적었던거 같다.

자리를 잡고 열심히 노가다 작업(?)을 시작하고 얼마 못가서 물 밖으로 고기를 끌어올리는데 성공.  좋다고 끌어 올려놓고 보니 송어가 아니라, 그냥 그 강물에 서식하는 강준치.;;  축제용 양식 송어가 아닌 자연산(?) 어종을 끌어 올리다니…… 다시 노가다 작업끝에 건져올린 고기는 역시나 자연산 “누치”……  송어는 못잡고 그냥 그 강에 서식하던 물고기들만 신나게 건져올리는 상황이 반복되다가, 자리를 옮겨서 송어 포획 성공.

12시반쯤 복귀를 위해서 마무리 철수.

청평 얼음꽃 송어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