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키맵 변경툴. SharpKeys

새로 장만한 키보드를 연결해서 사용해보니, “한자”키가 없다.
“한자”키를 눌러서 한자로 변환할 일이 얼마나 있겠냐마는…..내가 주로 사용하는 용도는 한글을 한자로 변환하기 위함이 아니라 특수문자 입력을 위해서 주로 사용한다.

뭐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방법이겠지만 한글 자음을 하나 입력하고, 바로 “한자” 키를 누르면 특수문자를 선택할 수 있는 팝업이 표시된다.  내 경우에는 주로 ㄱ, ㅁ, ㅂ, ㅎ에 해당하는 특수문자를 많이 사용하는 터라……새 키보드에 한자키가 없는게 영 마음에 안든다.

키보드의 배열을 보니 “윈도우” 키가 오른쪽에 하나 더 있는게..딱 그 키를 “한자”키로 바꾸면 될듯 싶었다.  어차피 윈도우키는 왼쪽에 있는거만 사용하니까………

검색질을 해보니 SharpKeys라는 윈도우의 키맵을 변경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무려 Microsoft Public License  라니….

암튼 설치하고 사용해보니 손쉽게 오른쪽 윈도우키를 “한자”키로 바꿀 수 있었다….
참고로 SharpKeys에서 변경할 원본키는 키를 누르는 것만으로도 찾을 수 있으나, 해당 키의 기능을 변경하고자 할때 “한자”키 같은 특수키는…..바로 찾기가 힘들어서 다시 검색질을 해보니 SharpKeys에서 선택한 가능한 항목중에 다음과 같은 결과를 찾을 수 있었다.

한자 : Unknown  : 0x0071 (00_71)
한/영 : Unknown : 0x0072 (00_72)

변경하고자 하는 키를 맵핑하고, 레지스트리에 쓰기 버튼을 클릭해서 저장 후, 로그아웃이나 리부팅 후 바로 적용된 키로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그렇게 변경한 정보를 기억하기 때문에 원복도 손쉽게 가능하다….

SharpKeys의 자세한 정보 및 다운로드는 아래 url에서…

http://sharpkeys.codeplex.com/

 

2013-02-20

그제 주문한 키보드가 오늘 도착했다.  배송 조회를 해보면 분명 그저께 발송됐는데, 택배물류센터에서 하룻밤 지내고, 오늘 도착했다.  익일배송을 실천하지 못하는 대한통운 ㅅㄷ…..

오늘 받아서 연결하고 사용해보니, 부드럽게…..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건 유선이라 중간에 연결이 끊어져서 먹통이 되지 않는다는 점……
키보드 잡설은 여기까지…

 

오늘도 하루가 분주하게 지나갔지만, 무슨 일을 했는지 남는게 없다.
할일은 많은데 집중력은 너무 떨어지고,
매일 야근하고 밤늦게 들어가고,
늦게 귀가하는 만큼 늦게 잠들고,
늦게 잠들어도 출근 시간때문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잠을 못자서 오전에는 좀비처럼 비몽사몽으로 보내고,
점심시간에 잠시 낮잠을 자고 오후가 되면 또 분주하게 지나가고,
저녁먹고 나면 정신이 좀 멀쩡해지면서….
누군가 말거는 사람도 없고, 집중력이 올라가는듯…
그럼 또 늦게까지 야근하고……….

악순환의 반복을 통한 피로누적은 점점 더해만 가고…..
아 피곤하다….;;;;